일상
(한살림) 짜지않은 볶음멸치, 멸치볶음의 완성을 이루다..
풀내음솔솔
2021. 12.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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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마른 반찬, 밑반찬의 대명사인
멸치볶음…
세상 간단해보이지만 항상 어려운 숙제같았던
그런 반찬요리였어요.
열심히 만들어놓으면 비리거나
짜거나… 몇번 먹다가 냉장고 유물이 되어
음식물쓰레기행…
어느순간부터인가 잘 안해먹게 되었는데
얼마전 먹은 식당에서
꽈리고추멸치볶음이 나왔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집에서 해먹어야겠다 생각했죠…
마침 한살림에 갔는데 짜지않은 볶음 멸치가
보여서 데리고 왔죠…
포장지에 그냥 멸치를 볶아서 간식으로
먹어도 된다기에 볶기 전에
멸치를 한입 넣었는데~~~
유레카…
멸치가 짜지 않고 너무 맛있는거예요…


멸치연구소에서 짠맛을 뺀 기술로
특허도 받았다고 해요…
짠맛은 줄이면서 멸치의 고유의
맛은 그대로…
비린 맛도 전혀 없구요…
단점은 중량 대비 비싼 가격?
120 그람에 5000원대였어요.
그럼에도 그동안 버린 멸치반찬을 생각하면 …
그냥 이 돈 주고 먹으려구요…
멸치가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
멸치 자체로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어요.
꽈리고추넣은 멸치볶음을 했는데
이번에는 냉장고 유물이 될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나의 요리 솜씨를 탓했었는데
멸치가 원인이였어요.
인터넷에 보면 멸치볶음 요리 은근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어려운게 아니라 멸치 원재료의 문제일
가능성이 큰 듯 합니다.

멸치가 자그마해거 주먹밥해서 먹기도 너무 좋구요
부드러우니 반찬하거나 간식으로 그냥 먹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멸치반찬 은근 어려우셨던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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