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법주사, 세조길, 산책하기 좋은길

속리산 법주사 이름만 들어본 곳인데 보은에

갔다가 들러봤어요

주차장에서 십분 조금 넘게 걸으면

법주사가 나옵니다.

근데 속리산이 법주사 사유재산이라네요

법주사에 가지 않아도 입장료 오천원 내야합니다.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죠

주차비도 오천원...

첫방문이라 법주사에 다녀온것에 의의를

두지만 값비싼 요금을 지불할만큼은

아니라고 봅니다.

불교신자라면 모르겠지만요...

얼만전에 모 정치인이 절에 입장하지도 않는데

국립공원 입장료를 내는것과 관련해서

소신발언을 하였는데...불교계에서 역시나 반발이..

표를 의식할수밖에 없는 입장에서

쉽지않은 길인듯합니다...

자본주의에 물들지 않은 종교가 어디 있겠냐만은..

씁쓸하네요.

길은 아주 완만하게 이어지고

바닥도 야자매트로 되어있어요

휠체어타고 오시는 분들도

계실정도로 평탄한 길입니다

단순히 산책하기 위한 목적으로는 비추이구요

법주사가 문화유산으로 지닌 가치도 있으니

그런 목적이나 독실한 신자분이시라면

아깝지는 않으실듯합니다...

저는 솔직히 좀 아깝네요ㅠㅠ

그래도 다녀오는 길에 길거리에서 화분도 사고

돌아오는 길에 대추찐빵도 샀는데

맛있네요 팥소가 덜 달면 좋겠지만...

다음에 갈 일 있으면 또 먹고싶어요.

그리고 정이품송 나무도 보구요

법주사 가는 길로 말티재 전망대부터 솔향공원의

스카이바이크나 여러 체험 시설 그리고 정이품송

나무까지 십분에서 십오분 거리안에

한번에 둘러보기에 좋은 코스이네요

보은 여행 코스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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