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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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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시다 키우기, 잎마름, 꽃피우기, 저면관수 애니시다 키우기 봄철이 되면 노랗고 레몬향이 나는 애니시다를 여기저기서 볼 수가 있죠. 대단히 예쁜 꽃은 아니지만 레몬향의 그 상큼한 향은 참 매혹적인데요. 처음 애니시다를 키우기 시작했을 때 참 쉽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물을 좋아하는 애니시다인데요, 물을 너무 자주 주어도 과습이 온다고 하고 그렇다고 건조하게 하면 금세 말라버리죠. 그러다가 노랗게 시들어가는 잎을 보면 나의 마음도 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올 때는 레몬 향을 뿜뿜 하던 애니시다가 꽃을 피우지도 않고 얼음땡 하는 모습도 참 안타까운데요 애니시다 잎마름, 꽃 피우기의 해답은? 답은 저면관수였습니다. 저면관수란? 화분의 아래 받침대를 두어 그 받침대에 물을 받아둡니다. 그러면 식물이 필요한 만큼 알아서 물을 빨아들이죠. 이것..
뱅갈고무나무 키우기(초보도 키우기 쉬운 식물, 물주기, 햇빛)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순하고 순한 우리의 뱅갈고무나무, 저희 집에는 칠 년째 동고동락 중인 뱅갈고무나무가 있습니다. 삼천 원짜리 작은 포트에 담긴 아기 뱅갈고무나무였죠. 반질반질하며 잎맥이 또렷이 보이는 뱅갈고무나무에 빠졌는데 문제는 분갈이 후 일 년 동안 새 잎을 내지도 않고 얼음땡이었던 거죠. 원래 분갈이 몸살이 심하다고 들었지만 일 년 동안 얼음일 줄은…. 여하튼 긴 기다림 끝에 새 잎을 피웠고 지금까지 정말로 무탈하게 옆을 지켜주었어요. 확실히 나무 종류라서 그런지 물을 몇 주 동안 못 줄 때에도 아무런 티도 내지 않고 묵묵히 생명력을 지키고 있었고 너무너무 착하게 커주는 아이입니다. 다만 일 년 내도록 성장하지는 않지만 온도나 환경만 맞으면 어느 시기에는 미친 듯이 새 잎을 내며 폭풍성장하기도 해..
종이꽃 , 운간초 키우기(봄맞이 꽃 추천)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은… 바로 꽃집입니다. ㅋㅋ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평일인데도 화원은 꽃을 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이 날은 랜디 꽃을 가러 갔는데 제가 원하는 꽃 색깔이 아니라 구경하다 보니 인터넷에서 보고 예쁘다했던 종이꽃이 보여서 종이꽃이랑 그 옆에 올망졸망한 꽃이 핀 운간초까지 데리고 왔어요. 운간초 키우기 운간초는 야생화라서 아무래도 통풍에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해요 데려온 날부터 선풍기 바람 하루에 한 번은 꼭 쐬어줍니다. 고온다습한 걸 싫어한다니 물을 줄 때는 흙이 충분히 마른 상태에서 주고 마사토 비율이 높은 게 좋겠어요. 그래서 화분 분갈이 할 때 통풍이 잘되는 토분에 마사토를 많이 넣어서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노지월동도 가능하다고 하고요 그리고 꽃이 달린 식물들의 기본..
선인장 키우기(햇빛, 물주기) 날씨가 따뜻한 봄이 오니 다시 식물 들이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해지네요. 요즘 물가도 비싸고 해서 되도록이면 삽목으로 화분을 늘이는 중인데 지인 집에서 선인장이 주렁주렁 열매 맺듯이 팔이 엄청 붙어있는 걸 발견... 그중에서 작은 팔이 달린 선인장을 뚝 떼어왔어요. 그늘에서 3일 정도 말리는 과정을 거치고 마사토를 많이 섞은 흙에 심어주었네요. 역시 선인장의 옷은 토분이 맞춤인듯해요,. 너무너무 아름다운 선인장이죠? 아.. 사진의 요가링은... 제가 요즘 새로 들인 운동 기구 중에 푹 빠져있는 거예요. 식후에 오 분씩 종아리에 끼우고 다니거나 운동 전후에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에 두고 좌우로 몸을 움직이면 종아리가 아주 시원해져요. 요가링을 끼우고 오분 정도 걸어다닐 때는 종아리를 꽉 붙잡고 있으니 불편한 ..
고추모종 심기 5.5일이 지나고 고추 모종 심는 날이 되었어요. 고추는 워낙 병이 잘 오는 것이라 살짝 걱정되기도 하지만.. 대량으로 심는게 아니니 괜찮을거라 믿으며… 근처 종묘 가게에서 육백원씩 주고 몇개를 구매했습니다. 비료와 퇴비도 준비했구요. 고추는 비가 오면 빗물이 튀면서 탄저병이 온다고 해서… 비닐을 씌워주는게 그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다고 합니다. 고추모종 몇개 심으면서 비닐까지 사기에는 그래서… 근처에서 솔잎을 좀 긁어왔어요. 바닥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고추는 통풍을 위해서 그리고 크고 나면 옆으로 풍성해지는 걸 감안해서 모종을 심을 때 40-50센치 정도 띄워서 심어줍니다. 욕심으로 가까이 붙여서 많이 심는다고 수확이 많은게 아니더라구요. 열심히 물을 주다 보면 열매를 맺을 날이 오겠지요… 무..
텃밭에 상추 심기 생애 처음 텃밭이란 것을 가꾸어보는 중입니다. 작은 텃밭을 분양받게 되었는데요. 평소 식물 키우는 것에서 작은 기쁨을 누리는 편인데 텃밭 가꾸기는 규모도 좀 더 커지고 수확의 기쁨까지 얻으니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먼저 땅을 고르게 일구어주고 퇴비와 비료를 땅에 뿌려주고 일주일 후 모종을 사서 심었어요. 우선은 상추와 쑥갓 등등을 심었습니다. 근데 땅을 고르는 작업이 참,,고되네요. 농사는 아무나 하는게 아닌듯 합니다…. 텃밭은 작은 규모로 하니까 재미로 할 수 있지만 직업으로 삼기엔 너무너무 힘든 일이예요. 조금 땅을 일구었다고 허리며 다리며…ㅠㅠ 이거 조금 심겠다고 시골에서 많이들 하는 다리 사이에 끼우는 의자를 살 수도 없구요… 농부들에게 감사를… 식량안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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