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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에 좋은 소 지라 부위,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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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에 좋은 소 지라

 

빈혈에 좋고 어지럼증에 좋은 소 지라 부위입니다. 최근 생리주기가 급격히 짧아지면서 어느순간부터 소화가 안되네요. 병원에 갔더니 빈혈 때문에 소화가 안 될 수도 있다고 해요. 평소 소고기나 재첩국 같이 철분이 들어간 음식들을 한번씩 챙겨먹긴 했는데요. 소고기 내장 부위를 먹은 어느 저녁 속이 너무 편안해서 안 먹던 내장 부위를 찾게 되었어요. 

소 지라는 소의 비장 부위를 말하는데, 건비, 소화불량, 기력부진, 어지럼증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해요. 

비장 부위 자체가 노쇠한 적혈구의 파괴와 철분의 대사 기능을 담당하기 때문에 철분 부족으로 인한 빈혈에 아주 효험이 좋지요. 

광우병 위험 때문에 소의 비장이나 골수, 내장, 뇌 등은 먹으면 안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수입산 아닌 국내산으로 찾아서 구매했어요. 배송비까지 해서 1키로에 15000원 정도..소고기 값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더 저렴한 쇼핑몰도 있음에도 직접 도축해서 보내주는 곳이 확실해서 구매했어요. 

냉동 상태로 도착했습니다. 

내장부위라 그런지 뭔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소 지라 요리

소 지라는 보통 생으로 먹거나 구워먹는 경우가 많았는데요..바로 도축한 상태에서 먹는 것도 아니고...기생충 문제도 염려 되어서 익혀서 먹기로 했습니다. 

혹시 모를 냄새를 잡기 위해서 허브솔트를 뿌린 상태로 30분을 두었어요. 그리고 수육을 하듯이 물에 삶았습니다. 

월계수잎, 통후추를 넣고 40분 정도 삶았는데요. 흡사 소간을 보는 듯합니다. 

 

 

특유의 향이나  맛이 소간인네요. 소간보다는 조금 더 질긴편이고요. 겉에 있는 막을 떼어주어야 하는데 그냥 먹었더니 많이 질기네요. 

처음에는 소금후추 뿌린 것에 찍어먹었는데...약간 맛에 거부감이 들어서 참기름을 더 부어버렸습니다. 

 

 

참기름 향이 소 지라의 향을 어느정도 덮어주어서 먹을만합니다. 

어려서는 소간을 꽤 좋아했는데요...그래서인지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맛있지는 않은데요,,빈혈이랑 기력회복, 어지럼증에 좋다니.. 못 먹는거 빼고는 다 먹을 기세라 참고 먹습니다. 

 

 

소 지라를 먹고 철분 섭취를 했으니 철분 섭취를 도와주는 비타민씨를 먹어주고 식사를 마칩니다. 

매일 먹으면 저도 빈혈 수치 12가 나올 수 있을까요? 피검사를 한 이래 한번도 본 적 없는 숫자입니다. 

조금씩 나누어서 매일 먹어보려고 해요. 효과를 보게되면 나중에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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