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되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곳은…
바로 꽃집입니다. ㅋㅋ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평일인데도
화원은 꽃을 사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이 날은 랜디 꽃을 가러 갔는데
제가 원하는 꽃 색깔이 아니라 구경하다 보니
인터넷에서 보고 예쁘다했던 종이꽃이 보여서 종이꽃이랑
그 옆에 올망졸망한 꽃이 핀 운간초까지 데리고 왔어요.

운간초 키우기
운간초는 야생화라서 아무래도 통풍에 신경을
많이 써주어야 해요
데려온 날부터 선풍기 바람 하루에 한 번은 꼭
쐬어줍니다.
고온다습한 걸 싫어한다니 물을 줄 때는 흙이 충분히
마른 상태에서 주고 마사토 비율이 높은 게 좋겠어요.
그래서 화분 분갈이 할 때 통풍이
잘되는 토분에 마사토를 많이 넣어서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노지월동도 가능하다고 하고요
그리고 꽃이 달린 식물들의 기본은 많은 양의 햇빛 그리고
통풍입니다.
고온다습을 싫어해서 여름 나기가
쉽지 않다고 하지만
선풍기 바람 많이 쐬어주고 잘 키워보려고요
우리 집의 상전…

이끼처럼 바닥에 낮게 붙어있는데
그래서인지 초록의 상쾌한 느낌이 물씬 풍겨나요.

운간초는 천상초라고도 불리는데요
봄 동안에 계속 꽃을 보여준다고 해요.

종이꽃 키우기
특유의 바스락거리는 꽃잎이 특징인
종이꽃은 이것 역시 여름 나는 게 어렵다고 하네요..ㅠㅠ
과습에 약하다고 합니다, 옷자라 기도 쉽고 해서…
키우기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저렇게 예쁜 아이를 안 데려올 수가
없더라고요.

국화과의 식물인데 코 끝을 가져다 대면
특유의 향이 있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더 예쁜
아이입니다.
화원에서도 화려한 꽃들에 비하면
수수해 보이고 작아 보이지만
예쁜 토분에 잘 심어주면 얼마나 예쁜지요…
운간초나 종이꽃이나 작은 사이즈의
별모양 꽃 같아요.
종이꽃도 통풍 자주 시켜주면서
과습에 주의하며 햇빛을
잘 보여주면 잘 크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 포스팅까지 잘 자라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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