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시다 키우기

봄철이 되면 노랗고 레몬향이 나는 애니시다를 여기저기서 볼 수가 있죠.
대단히 예쁜 꽃은 아니지만 레몬향의 그 상큼한 향은 참 매혹적인데요.
처음 애니시다를 키우기 시작했을 때 참 쉽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물을 좋아하는 애니시다인데요, 물을 너무 자주 주어도 과습이 온다고 하고 그렇다고 건조하게 하면 금세 말라버리죠.
그러다가 노랗게 시들어가는 잎을 보면 나의 마음도 타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올 때는 레몬 향을 뿜뿜 하던 애니시다가 꽃을 피우지도 않고 얼음땡 하는 모습도 참 안타까운데요


애니시다 잎마름, 꽃 피우기의 해답은?
답은 저면관수였습니다.
저면관수란? 화분의 아래 받침대를 두어 그 받침대에 물을 받아둡니다. 그러면 식물이 필요한 만큼 알아서 물을 빨아들이죠. 이것을 저면관수라고 하는데요.


율마나 애니시다처럼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을 처음 키울 때 물 주는 시기를 맞추기 어려울 수 있어요. 그럴 때 저면관수법으로 식물들을 키우면 따로 물 주는 시기를 맞추지 않아도 됩니다.
식물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 물을 끌어당겨서 쓰기 때문에 물이 마를 일도 건조해서 죽을 일도 없죠.
이렇게 저면관수법으로 애니시다를 키우면 잎이 말라서 노란 잎이 생기거나 애니시다 꽃이 마를 일도 없지요.
생기 있고 레몬향 뿜뿜 하는 애니시다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애니시다의 물 주기는 저면관수법으로 해결하면 되고요.
꽃을 피우는 많이 식물이 그러하듯... 충분한 양의 햇빛과 통풍은 필수이죠.
베란다에서 키우신다면 햇볕이 잘 들고 통푸잉 잘 되는 가장 좋은 자리를 내어주세요.
그러면 보답이라도 하듯이 레몬향 뿜뿜 하며 싱그럽게 자라날 거예요.
초록과 형형색색의 꽃들로 눈이 즐거운 봄입니다.
까탈스럽고 예민해 보일 수 있지만 식물의 특성에 따라 잘 가꾸어준다면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줄 거예요.
애니시다 키우기, 마른 잎, 꽃 피우기, 노란 잎에 대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저면관수법은 식물초보라면 잘 활용해 보시기 바라요.
식물 키우기의 재미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그럼 꽃처럼 예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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